일요일에도 서울 신규 확진 219명…병상 가동률 90% 육박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4일 11시 12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14/뉴스1 © News1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14/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9명 나왔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19명 늘어난 1만2406명이다. 4721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757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총 112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110번째 사망자는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1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다가 12일 숨졌다.

서울 111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12일 숨을 거뒀다. 사망 후인 13일 확진됐다. 서울 112번째 사망자는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자다. 11월 24일 양성 판정을 받고 이달 5일 무증상 확진자로 격리해제됐으나 10일 숨졌다. 사망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1월 18일 이후 26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이달 2일부터 200명대를 이어오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 300명대로 치솟아 12일 399명 정점을 찍었다. 주말 효과로 전날 다시 200명 선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집단감염은 강서구 소재 성석교회, 은평구 소재 역사(경의중앙선 수색역), 강서구 소재 서울대효병원,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성동구 소재 병원, 노원구 의료기관 등이다.

강서구 성석교회에서는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58명으로 늘었다. 수색역에서는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증가했다.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에서도 확진자가 1명 나왔다. 관련 확진자는 총 201명이 됐다.

성동구 소재 병원, 노원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1명씩 늘어나 관련 확진자는 각각 11명, 20명으로 증가했다.

강서구 화곡동 소재 에어로빅 학원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관련 확진자는 총 219명이다.

이밖에 서초구 사우나 Ⅱ 관련 확진자 1명(총 83명), 기타 집단감염 2명(총 5233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 128명(총 2919명),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 128명(총 613명), 해외유입 환자 2명(총 583명), 감염경로 조사 중 환자 53명(총 2255명) 등으로 집계됐다.

1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80.7%, 서울시는 89.9%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9개며 이중 64개가 사용 중으로 입원 가능 병상은 5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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