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는 ‘답답’…미혼남녀 47% “집에서 보내겠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12일 06시 05분


코멘트

듀오, 미혼남녀 300명 ‘크리스마스 계획’ 설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혼남녀 상당수는 크리스마스에 집에 머물며,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면 느끼는 감정은 ‘답답’이라고 했다.

듀오는 지난 달 11~13일 2030 미혼남녀 총 30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올해 크리스마스는 코로나19가 없던 이전 크리스마스와 비교해 ‘외출 자제’(41.3%)를 가장 다른점으로 꼽았다. 이어 ‘각종 축제 취소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감소’(30.0%), ‘연인과 실내 데이트 추진’(8.7%), ‘명동, 청계천 등 대형 트리 스폿 방문 자제’(8.3%) 등 순이다.

미혼남녀가 올해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면 느끼는 감정은 ‘답답’(21.7%)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설렘’(18.7%)과 ‘행복’(12.3%)이 뒤따라 코로나19에도 크리스마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또 응답자 절반(47.3%)의 미혼남녀는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휴식’할 예정이었다. ‘호캉스’(17.7%)가 뒤를 이었다.

성탄절에 집에 있을 예정인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안전’(46.5%)를 최우선 꼽았다. ‘연인이 없어서’(16.9%), ‘피곤해서 쉬고 싶기에’(9.9%)란 의견도 있었다.

미혼남녀는 크리스마스를 주로 ‘가족’(32.3%) 또는 ‘연인’(29.7%)과 보낼 생각이었다. ‘혼자’보내겠다는 의견은 20.3%로, ‘친구’(16.3%) 보다 높았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