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혼남녀 상당수는 크리스마스에 집에 머물며,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면 느끼는 감정은 ‘답답’이라고 했다.
듀오는 지난 달 11~13일 2030 미혼남녀 총 30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올해 크리스마스는 코로나19가 없던 이전 크리스마스와 비교해 ‘외출 자제’(41.3%)를 가장 다른점으로 꼽았다. 이어 ‘각종 축제 취소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감소’(30.0%), ‘연인과 실내 데이트 추진’(8.7%), ‘명동, 청계천 등 대형 트리 스폿 방문 자제’(8.3%) 등 순이다.
미혼남녀가 올해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면 느끼는 감정은 ‘답답’(21.7%)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설렘’(18.7%)과 ‘행복’(12.3%)이 뒤따라 코로나19에도 크리스마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또 응답자 절반(47.3%)의 미혼남녀는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휴식’할 예정이었다. ‘호캉스’(17.7%)가 뒤를 이었다.
성탄절에 집에 있을 예정인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안전’(46.5%)를 최우선 꼽았다. ‘연인이 없어서’(16.9%), ‘피곤해서 쉬고 싶기에’(9.9%)란 의견도 있었다.
미혼남녀는 크리스마스를 주로 ‘가족’(32.3%) 또는 ‘연인’(29.7%)과 보낼 생각이었다. ‘혼자’보내겠다는 의견은 20.3%로, ‘친구’(16.3%) 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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