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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안갈래” 구급대원 폭행·행패 20대 입건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07 10:44
2020년 12월 7일 10시 44분
입력
2020-12-07 10:43
2020년 12월 7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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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을 거부하며 구급대원을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7일 머리 부상을 입은 자신을 이송하려는 구급대원에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23)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45분께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내에서 구급대원 B소방교에게 주먹질을 하고, 구급 안전모를 바닥에 내리쳐 부순 혐의다.
B소방교는 가벼운 타박상 등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책상에 머리를 부딪혀 후두부 열상을 입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B소방교에게 “병원에 가지 않겠다”며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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