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에서 어린이집 원생·교사 등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A씨(50대·송내동거주·부천448번), B씨(40대·심곡동 거주·부천449번), C양(10대미만·심곡동 거주·부천450번), D군(10대미만·심곡동 거주·부천451번), E씨(30대·인천 미추홀구 거주·부천452번), F양(10대미만·중동 거주·부천453번), G씨(50대·신중동 거주·부천454번), H군(10대미만·역곡동 거주·부천455번), I씨(30대·역곡동 거주·부천456번), J군(10대 미만·중동 거주·부천457번), K군(10대미만·중동 거주·부천458번)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시흥 15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그는 자가격리 해제 전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 C양, D군은 무증상자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44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천 446번 확진자는 구로구 233~23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E씨와 G씨는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443번 어린이집 교사 동료이며, F양·J군·K군은 어린이집 원생이다. 이들 중 E씨·G씨·K군은 무증상자로 알려졌으며, F양·J군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H군과 I씨는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44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천441번 확진자는 서울 마포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생 및 교사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지만 몇명인지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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