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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천 범람으로 SUV ‘둥둥’…떠내려가던 등교 父子 가까스로 구조
뉴스1
업데이트
2020-11-19 11:55
2020년 11월 19일 11시 55분
입력
2020-11-19 11:54
2020년 11월 19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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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왕숙천 폭우로 떠내려가는 SUV 지붕 위 시민 2명을 구조하는 모습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 뉴스1
“아들 태우고 왕숙천 다리를 건너는 중인데 차가 떠내려갈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19일 오전 8시15분께 경기 구리시 사노동 왕숙체육공원 인근 왕숙천에서 40대 아버지와 초등학생 아들이 타고 가던 SUV차량이 떠내려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버지 A씨(46)는 초등학생 아들 B군의 등교를 위해 남양주 퇴계원에서 구리로 넘어가는 왕숙천 위 다리를 막 건너던 참이었는데 그때 하천이 범람한 것이다.
이 차량은 물에 휩쓸려 둥둥 떠내려갔고 서서히 잠겼다.
부자는 당황하지 않고 재빨리 차량 밖으로 나와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가 침착하게 구급대를 기다렸다.
왕숙천 일대는 이날 오전 9시까지 77㎜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헬기는 출동할 수 없었다.
오전 8시54분께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상황이 위급하다고 판단, 즉시 물에 뛰어들어 헤엄을 쳐서 먼저 차량에 도달했다.
이어 로프로 고정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면서 부자를 안심시켰다.
이후 오전 9시8분께 보트가 출동해 부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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