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코로나 격리자·확진자 수능 응시기회 보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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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3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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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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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 앞두고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집합 시험인 만큼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시험에서의 수험생 감염 위험과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방역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하며 “지역사회 집단감염의 위험은 여전하고,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실내 생활시간 증가와 환기 부족,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우리를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학교방역을 최우선으로 해 아이들이 학교 내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도록 좀 더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시험의 중요도를 감안해 격리자·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의 수능 응시기회를 보호할 것”이라며 “시험 당일 코로나19 상황은 현 시점에서 확정적으로 예측할 수 없으므로,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에 따라 시험을 준비하면서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방역 전문가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위험 요소를 진단해 시험을 저해할 수 있는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부총리는 정 청장 등 전문가들에게 “제시한 의견과 논의 결과를 토대로 각 학교 여건에 맞게 더욱 세밀하고 촘촘하게 학교방역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신속한 보완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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