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단감염 포천’ 초교서 학생 1명 또 확진…누적 15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29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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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가족 중 유치원생 2명 확진돼 유치원 전수검사 진행 중.

경기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포천시는 소흘읍 소재 A초등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B군(포천시 131번)은 전날 실시된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인원으로, 5개 학년 학생 72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학생 1명(포천시 130번)을 포함해 총 2명의 학생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포천 A초교 관련 누적 연관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난 상태지만, 교내 추가 확진자가 2명에 그친 만큼 대규모 추가 확진 사태는 피하게 됐다.

다만 전날 개인사정으로 검체 채취가 이뤄지지 않았거나 재검 대상이 된 학생이 15명 정도 남은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전날 밤 확진된 확진자 가족 3명 중 2명(포천시 128·129번)이 유치원생으로 확인됨에 따라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 원아들이 다니는 유치원 2곳의 원생과 직원 등 27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오전부터 시작한 상태로, 검사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아직 검사를 하지 못한 일부 학생에 대한 검사만 진행하면 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이 어느 정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날 확진된 원아 2명이 다니는 유치원도 남은 만큼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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