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학교 앞 지인에 흉기난동 40대 ‘살인미수’ 체포…경찰에 폭언도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7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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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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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초등학교 인근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출동 경찰관에게도 욕설을 퍼부은 40대 살인미수범이 현장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중국동포(조선족) 40대 김모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26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전날 오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지인 60대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씨가 들고 달려오는 흉기 가격부를 잡고 빼앗아 그를 제압한 뒤 직접 112로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출동 경찰관이 신원확인 등을 위한 질문을 했으나 거부하면서 폭언을 내뱉다가 결국 체포됐다.

피해자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유없이 폭언을 하길래 타일렀더니 흉기를 동원해 공격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반해 김씨는 ‘쌍방간 폭행 잘못이 있다’는 취지로 상반된 진술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통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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