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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은행 활용한 천연농약 제조법 충주시, 과수농가에 보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10-26 03:00
2020년 10월 26일 03시 00분
입력
2020-10-26 03:00
2020년 10월 26일 03시 00분
장기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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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시내에서 진동수확기로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하고 있다. 수거한 은행나무 열매로 만든 친환경 천연살충제는 지역 과수농가에 제공된다. 충주시 제공
가을철 은행나무에서 떨어지는 은행은 특유의 악취 탓에 행인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한다. 충북 충주시는 가을철 천덕꾸러기로 변하는 은행을 친환경 천연 농약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과수농가에 보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암은행나무 1500그루에서 채취한 15t가량의 은행과 이를 활용한 천연농약 제조법을 지역 복숭아 작목반에 제공했다. 은행은 암은행나무에서만 열린다.
이 천연농약은 은행과 물을 적정 비율로 섞은 뒤 6일 동안 끓이고 졸여 추출액을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은행나무 잎과 열매에 함유된 ‘빌로볼(Bilobol)’과 ‘은행산(Ginkgoic acid)’ 성분은 살충 살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은행을 원료로 한 천연농약은 진딧물과 응애, 총채벌레, 나방 등을 방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더불어 녹색과 황색 은행잎을 이용한 친환경 해충 방제법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시 은행나무 가로수(1만5000여 그루) 가운데 암은행나무는 2000여 그루로 13%가량을 차지한다. 시는 지난해까지는 은행을 진동수확기로 미리 채취·폐기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왔다.
윤주학 녹지휴양팀장은 “은행나무 열매가 지역 농가 소득을 높이고 화학 농약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과수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은행
#천연농약
#제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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