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성공 노하우 ‘온택트’로 공유합니다

16일 ‘서울농부 네트워킹 데이’… 도시농업 공동체들 사례 발표

서울시가 16일 도시농업 단체와 공동체 대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서울농부 온라인 네트워킹 데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도시 농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단체들의 우수 사례를 나누고, 예비 도시농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

1부는 ‘도시농업 성공 비결을 찾아라’를 주제로 서울도시농업전문가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4개 단체가 사례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우리네 가까이 도시농업공동체 생생 현장’을 주제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시농업공동체 4곳이 소개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최대 규모 옥상텃밭인 가락시장 옥상에서 열리며 유튜브 ‘서울도시농업’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공간 제약이 적고 접근이 쉬운 온라인 방식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내용 중 궁금한 점을 유튜브 댓글을 통해 물어볼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농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의승 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도시농업의 발전 방향에 관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