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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구치소 수감’ 전광훈 접견…신도 은폐 혐의 조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15 13:01
2020년 10월 15일 13시 01분
입력
2020-10-15 13:01
2020년 10월 15일 1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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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수감된 전 목사 만나 피의자 조사
경찰이 신도 명단을 은폐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목사를 구치소에서 첫 접견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께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전 목사를 만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 8월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신도들의 역학조사를 위해 신도 명단을 제출하라는 서울 성북구청 요구에 불응하고 관련 자료를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목사 측은 “고의적으로 명단을 누락하거나 숨기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랑제일교회 A목사와 B장로는 폐쇄회로(CC)TV를 은폐하는 등 같은 혐의를 받고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가 구속을 면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초께 전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완치되자 조사를 벌이려 했으나 전 목사가 재수감되며 조사를 늦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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