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25명…다나병원·장례식장·깜깜이 감염 발생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15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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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누적 감염자 5632명으로 증가
다나병원 1명 추가 발생…65명으로 늘어

도봉구 다나병원, 서대문구 장례식장, 동작구 가족 관련 감염 등으로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이 발생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5명이 증가해 5632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2일 이후 20명대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12일 20명, 13일 23명, 14일 25명이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0.9%로 13일(0.7%)보다 높아졌다. 평균은 1.1%다.

신규 확진자 25명의 감염경로는 도봉구 다나병원 1명(누적 65명), 서대문구 소재 장례식장 1명(누적 15명), 동작구 가족 관련 1명(누적 7명), 해외접촉 관련 3명(누적 330명), 감염경로 조사 중 7명(누적 973명)이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12명(누적 2950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관악구 7명, 은평·중구 3명, 동작 2명, 용산·성동·성북·서대문·서초·강남·송파·강동구 각각 1명이다. 기타는 2명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 장례식장 집단감염의 경우 장례식장 참석자의 가족 1명이 지난 8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3일까지 13명, 14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14일 추가 확진자는 장례식장 참석자 1명이다. 그는 격리 중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 다나병원 관령 확진자도 추가됐다. 다나병원 입원 환자 2명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 후 이달 12일까지 환자와 병원관계자 62명, 14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65명으로 증가했다. 14일 추가 확진자는 병원 관계자 1명이다.

서울 확진자 5632명 가운데 511명은 격리 중이다. 5055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66명이다.

14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2.4%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2.3%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다. 사용 중인 병상은 38개, 입원가능 병상은 25개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만498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110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439명은 사망했고 2만3082명은 퇴원했다. 1467명은 격리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은 입·출입자 통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종사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유증상 시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시민들은 행사, 모임 등 식사 시에는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며 “식사 전후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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