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친구모임 관련 확진자 3명 늘어…누적 11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12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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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의 친구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동두천시는 생연동에 거주하는 A씨 등 친구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생연동에 거주하는 A씨(동두천 27번)와 B씨(동두천 28번)는 동두천 22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0일 검사를 받고 전날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접촉한 동두천 22번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모임(동두천시 19~23번) 관련 확진자다.

동두천동에 사는 C씨(동두천 29번) 역시 동두천시 22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동두천 2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전날 늦게 확진됐다.

이에 따라 동두천 친구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중 부모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친구 사이로, 시는 이들이 평소 함께 다니는 시간이 많아 상호 교차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아직 지표환자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지만, 대부분 친구 관계여서 서로 밀접 접촉하다보니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관리 범위 안에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가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두천시에서는 서울 용산구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동두천시 30번)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두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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