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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 60대 심마니 죽음 미스터리…경찰 “수사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08 10:59
2020년 10월 8일 10시 59분
입력
2020-10-08 10:36
2020년 10월 8일 10시 3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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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심마니협회장의 유족 측이 ‘석연치 않은 죽음’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춘천 경찰 측은 “아직 수사중인 사건”이라고 했다. 다만 타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9시 47분경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의 한 야산에서 한국심마니협회장 A 씨(62)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벌이던 경찰과 소방대원은 A 씨가 자택 인근 밭에서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변에는 쟁기 등 농기구가 놓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 측의 진술, 부검 의사 견해 등을 토대로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수사 중이다.
그러나 유족 측은 “염을 하는 도중 알 수 없는 물체로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며 자세한 조사를 요청한다는 글을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무언가에 찔린 흔적이 보여 국과수 검사를 의뢰하고 독극물 검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A 씨의 조카라고 밝힌 청원인은 여러 구체적 상황을 나열하며 죽음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A 씨가 인기 TV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 OO 편에도 출연했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춘천 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다”라면서 “부검의가 유족들에게 A 씨 몸에서 독극물이 발견되지 않은 점, 지병이 심각했던 점 등을 다 설명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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