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發 ‘조용한 전파’ 현실로…정읍 마을서 3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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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7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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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코호트 격리 중인 전북 정읍시 양지마을 주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

7일 전북 정읍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은 A(50대·여), B(60대·남), C(70대·여) 씨 등이다. 별다른 증상이 없던 이들은 지난 6일 마을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지마을은 전날 6일 오후 1시부터 이동을 제한하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 조치에 돌입했으며, 진·출입로 5개소에서 통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 마을에는 현재 32가구에 75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앞서 30대 여성(전북 133번)이 지난 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추석 연휴에 접촉한 자녀 4명, 시부모, 친정오빠 등 가족 7명과 주민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후 주민 3명이 추가 확진돼 방역당국이 우려한 추석 연휴 ‘조용한 전파’가 현실화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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