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다시 ‘배드파더스’ 등재…또 양육비 미지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10-06 16:07수정 2020-10-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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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 씨가 다시 한번 배드파더스(양육비를 안 주는 아빠들) 사이트에 등장했다.

지난 5일 배드파더스 유튜브에는 경기, 인천 지역의 양육비 미지급자 2차 신상 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배드파더스는 이혼 후 자녀를 키우는 양육자에게 양육비를 안 주는 부모의 얼굴과 신상 등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해당 영상에는 김 씨의 사진과 나이, 그리고 주소가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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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지난 4월 처음으로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당시 전 부인 A 씨는 “저도 양육비 전부를 다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적어도 아이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등 잘못하고 있다는 것은 (김 씨가)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호소했다.

‘배드파더스’에 자신의 이름이 등재된 이후 김 씨는 향후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그의 신상도 함께 삭제됐다.



하지만 김 씨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음에 따라 6개월 만에 다시 한번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김 씨는 2019년 1월부터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150만원 씩 매달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매달 300만원을 지급해야 하는 김 씨가, 2020년 9월 기준으로 지급하지 않은 양육비는 약 24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와 관련해 탐사보도그룹 셜록과의 인터뷰에서 “김 씨가 ‘배드파더스’에서 신상이 내려간 지 4개월 만에 바로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며 “‘배드파더스’ 등재 이후 아이들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양육비는 양육자가 정당하게 받아야하는 권리인데, 수차례 연락 끝에 매달 힘겹게 받아내야 해서 심리적으로 몹시 지친다”며 다시 한번 김 씨의 이름을 등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A 씨는 “아예 아이들 안 보고 살 거면, 양육비라도 지급해서 부모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씨는 A 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A 씨는 “변호사를 선임할 돈이 있으면 그 돈으로 양육비를 주면 좋겠다”고 매체에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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