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구지라’ 발생…한반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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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7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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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구지라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제13호 태풍 구지라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27일 제13호 태풍 구지라(KUJIRA)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9시 태풍 구지라가 괌 동북동쪽 약 17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10㎞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구지라의 중심기압은 1022hPa, 강풍반경은 240㎞, 최대풍속은 시속 64㎞다.

구지라는 이날 오후 9시 괌 북동쪽 1690㎞ 부근 해상, 다음날인 28일 오전 9시 괌 북동쪽 173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다.

이후 28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49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뒤 30일 오전 9시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52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1일 오전 9시에는 러시아 사할린 동남동쪽 약 2500㎞ 부근 해상에 이르러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 경로로 봤을 때 우리나라는 구지라의 영향권에 들지 않을 전망이다.

구지라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고래자리’를 의미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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