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확진자 감소 추세 더 지켜봐야…다음달 재유행 대책 안내”

뉴시스 입력 2020-09-22 13:23수정 2020-09-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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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효과로 판단…주말 검사량도 고려해야"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를 이번주까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르면 10월 중 재유행 발생을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전반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무래도 주말의 효과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8일 109명, 19일 106명, 20일 72명, 21일 55명, 22일 51명 등으로 5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단 주말에는 의료기관 휴무 등으로 진단검사량 자체가 줄어들어 확진자 수가 적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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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엔 7539건, 21일엔 4888건의 검사량이 반영된 확진자 통계가 발표됐다. 최근 2주간 일평균 검사량은 1만2788건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전반적으로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은가 조심스레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 0시 기준 통계를 보면 감소세가 확연히 나타나는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중환자실 치료역량 강화, 치료체계 정비 등을 논의 중”이라며 “10월 중 정리해서 재유행을 대비해 대책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도 “축소된 주말 검사량이 반영돼 그 부분을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증상으로는 구분이 사실상 불가능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계절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해 “계속 우려를 하고 있던 부분”이라며 “현재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접종을 통해 상당부분 예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윤 방역총괄반장은 “인플루엔자는 치료제가 충분히 비축돼있고 민간에도 (치료제)양이 많아 어느 정도 통제될 수 있는 수단이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반구의 인플루엔자 유행을 보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인플루엔자보다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부분을 더 크게 대응해야 한다. 코로나19는 백신이나 치료제같은 효과적인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가 통제되면 인플루엔자도 잡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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