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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반도서 자취 감춘 ‘표범’…한-러, 보전 연구 함께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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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17:26
2020년 9월 21일 17시 26분
입력
2020-09-21 12:09
2020년 9월 21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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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국립생태원과 표범의땅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표범 공동모니터링을 하는 모습. (국립생태원 제공) © 뉴스1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020년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동북아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2일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소속기관인 ‘표범의땅 국립공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동북아 생물다양성 보전 및 연구협력 증진과 한-러 우호증진을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해각서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비롯한 야생동물의 생태 공동연구, 양국 공동연구 지소 설립, 연구원 인력교류 등의 내용이 담긴다.
대륙과 한반도를 연결하는 관문에 위치한 ‘표범의땅 국립공원’과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표범을 비롯해 반달가슴곰, 담비 등 한반도 생물종에 대한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동연구지소를 마련해 인력교류와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이자 동북아 생태계 건강의 깃대종인 표범의 보전과 연구에 앞장설 예정이다. 깃대종은 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주요 동식물로, 해당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상징한다.
표범은 현재 희귀 대형 고양이과 동물로 20세기 초까지 한반도 전역에 분포했으나 일제 강점기 동안 600여마리가 넘게 남획됐고, 1970년 기록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다.
1970년대 러시아에서 30여마리의 표범만이 살아남았고 꾸준한 보전 노력으로 현재 이곳의 표범은 120여마리로 늘어났으며, 이 중 97마리의 표범이 ‘표범의땅 국립공원’에 살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올해 초부터 표범의땅 국립공원과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며 러시아와 한반도의 표범 잠재서식지를 분석해 표범 보전을 위한 대상지역을 선정하는 등 표범복원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립생태원이 러시아 주요 보전기관과 연구 교류 기반을 구축하고, 표범의 국제적 보전 노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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