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1수업 2교사제 확대 시행

  • 동아일보

학생-학부모-교사 만족도 높아

대구시교육청이 1수업 2교사제를 확대한다. 학생들의 호응이 높고 기초학력 향상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교육청은 올해 5월 중학교 55개교에서 1수업 2교사제를 시작했다. 수학 수업시간에 담임 및 학습지원 교사가 기초가 부족해 정규 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과 보충 지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일대일 밀착 설명을 통해 부족한 수학 기초를 보충할 수 있다고 한다. 백슬기 매천중 학습지원 교사는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질문에 소극적인 학생들에게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제일 기분 좋다”고 말했다.

7월부터는 초등학교 99개교에서 시작했다. 협력교사가 정규 수업시간에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일대일 지도를 하고 있다. 남대구초교의 한 학생은 “수업 중에 혼자 이해가 안 되면 답답했다. 다른 선생님(협력교사)께서 옆에서 따로 가르쳐 주셔서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수업 2교사제는 2018년 초중학교 50개교에서 시범 운영했다. 지난해 성과 및 사업 타당성을 분석해 95개교로 확대했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생 91.3%, 학부모 97.5%, 교사 90%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자립 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우수 학교 사례를 공유하고 운영 모델을 제시해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교육청#교사#확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