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8) 재확산으로 병상이 부족해져 입원하지 못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서울지역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135명이 늘어서 2495명이다. 879명이 격리중이며 160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5명은 사망했다.
전날 0시 기준 서울시 총 병상 수는 1150개(음압병상 650개·생활치료시설 500개)다. 현재 757개(가동률 65.8%)를 사용 중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전날부터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일부 언론도 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병상 부족으로 인한 미배정 환자는 없다”며 “당일 오후 늦게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무증상 및 경증환자는 자가격리를 유지하며, 다음날 생활치료센터 입소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환자 중 일부는 개인사정으로 인한 익일 병상배정 요구 및 입원거부, 확진 후 도주, 주소, 전화 불통으로 중증도 미분류로 병상배정을 못한 사례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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