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첫 확진자 나와…마포구 확진자 가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18일 17시 49분


부산에서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19로 확진된 50대 남성은 서울 마포구 확진자의 가족이라고 밝혔다. 마포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최근 부산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49명 중 실거주지가 부산이 아닌 6명과 교회와 관련이 없는 2명을 제외한 41명 중 2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9명은 검사 예정이며, 연락이 닿지 않은 3명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신원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산에서는 이 확진자를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6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1명은 감염원이 불분명하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