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1045명 연락불통…669명 주소불분명 거주자

뉴시스 입력 2020-08-17 15:08수정 2020-08-17 15:0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 확진자 209명, 현재까지 1207명 검사 실시
'감염병예방법 위반' 전광훈 목사 경찰 고발조치
서울 지역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9명이 발생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여전히 교인 등 1045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경찰의 협조 하에 신원파악 후 연락이 닿지 않는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기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신도 및 방문자 수는 총 4066명이다. 이중 서울시민은 1971명이고, 타 시도는 142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669명은 주소가 확인되지 않은 주소 불분명 거주자이다.

주소 불분명자 중에서는 116명은 연락이 닿았고, 553명과는 아직 연락이 불통인 상태이다. 서울시 거주자 1971명 중에서도 492명이 통화가 연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 및 방문자는 총 1045명인 셈이다.

주요기사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시 확진자는 209명으로,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총 1207명에 대해 검사했다”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8명, 음성 624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조속한 전수검사를 위해 해당 교회에 직접 방문해 지난 7~13일까지 방문자 수기명부를 확보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자료는 추가 제출을 촉구했다.

박 국장은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7~13일 기간 방문자 총 4066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포함한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검사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중 3437명의 소재를 확인했으며 서울 거주자 1971명에 신속한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를 안내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기간이 오래돼 부정확한 교인 명단은 연락이 가능한 자료로 보완을 요청해 교회 측의 확답을 받았다”며 “검사 미이행시 강제검사 실시를 통보한 상태로, 사랑제일교회 발생에 따른 지역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날 오후 7시25분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 ‘자가격리 위반, 검사명령 미이행 교사 및 방조’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