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휴장’ 6개월 만에 고성군 통일전망대 14일 재개장

  • 동아일보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휴장에 들어간 지 약 6개월 만에 14일 문을 연다. 통일전망대는 2월 25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에 들어갔고, 접경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이 겹치면서 방역을 위해 휴장이 장기화돼 왔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서 일상으로의 복귀가 진행 중인 데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ASF와 관련해 ‘관광객과 차량에 대한 방역관리를 통해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통보해 옴에 따라 고성군은 통일전망대와 협의를 통해 개장을 결정했다.

고성군은 개장과 함께 정부의 협조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ASF 방역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을 마친 뒤 1주일 이상 양돈농장 등 축산 관련 시설을 방문하지 않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예전처럼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고성군 통일전망대#재개장#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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