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與 부산시의원, 여성 종업원 어깨에 손올렸다” CCTV 공개

뉴스1 입력 2020-08-12 14:09수정 2020-08-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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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A부산시의원(가운데)이 5일 부산 사하구 한 횟집에서 횟집 종업원에게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고 있는 모습. 2020.8.12 © 뉴스1
‘성추행’으로 고소당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A부산시의원의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담긴 CCTV 영상화면이 공개됐다. CCTV영상 화면이 공개되면서 앞서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던 해당 시의원의 해명은 무색해진 상황이다.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은 1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당시가 담긴 CCTV 영상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A시의원이 횟집 종업원 A씨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통합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A시의원은 지난 5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횟집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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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당시 A시의원은 횟집 매니저인 여성 종업원 1명(피해자1), 서빙하는 여성 종업원 1명(피해자2),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남성 직원 1명(피해자3) 등 3명을 상대로 갑질과 성추행, 성희롱 등을 했다.

A시의원은 지난 5일 오후8시부터 오후9시 사이에 피해자1에게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 두 번째 방문이던 11일에도 오후9~11시 피해자1에게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고 술자리를 강요하거나 언어적으로 희롱했다.

두 번째 방문 당시 피해자1에 대한 술자리 요구가 이어지자 피해자2가 피해자1을 밖으로 나가게 했는데, 이후 피해자2에게 자기 옆에 앉을 것을 요구했다.

당시 함께 있던 지인 4명 중 1명은 계산과정에서 추가금액으로 나온 2만8000원을 문제삼으며 결제를 요구한 남자직원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지인 중 공직사회에 종사하는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의 진술과정에 참여한 김소정 변호사는 이같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피해자가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자괴감, 모멸감,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며 피해자의 현 상태를 전했다.

김진홍 부산시의회 통합당 원내대표는 “성추문뿐만 아니라 갑질, 행포 의혹까지 있다”며 “민주당의 잇따른 성추행 문제는 위험 수위를 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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