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주춤하자 찜통…서울 등 곳곳 폭염주의보 발효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12일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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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부터 전국 대부분 강한 소나기 예보
"낮 기온 오르고, 소나기 영향도 있어"
서울 31도, 대구 35도…습도 높은 더위

12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전국에 소나기도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경기 연천·포천·고양·양주·파주·평택·안성·양평, 대전, 세종, 충북 청주·보은·괴산·옥천·영동·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증평, 충남 천안·공주·아산·논산·금산·부여·청양·예산·보령·서천·홍성·계룡,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완주·무주·임실·순창·익산·정읍·전주·남원, 전남 장성·영광·진도·거문도·초도, 경북 문경·예천, 제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오르고 소나기 등으로 습도가 오른 것이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불안정이 더해져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낮 12시께부터 오후 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기온은 서울이 31도, 대구는 35도가 예상된다. 소나기로 인해 습도도 높아져 찜통 더위가 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부터 강원 동해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영월·원주·홍천평지·춘천·강원북부산지·강원남부산지, 전남 나주·담양·화순·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목포·신안(흑산면 제외)·곡성·구례·광양·순천, 광주, 경북 청도·고령·성주·상주·안동·청송·영덕, 경남 양산·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부산, 울산, 제주도 서부 등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 강릉평지·삼척평지, 경북 구미·영천·군위·칠곡·김천·의성·울진평지·포항·경주·경산, 대구 등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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