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단 ‘i-신포니에타’ 청소년 토크 콘서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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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고교 순회 공연 이어가

인천에서 활동하는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사진)가 해설 있는 음악회 ‘툭! 터놓고 톡! 하자’를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길 수 없는 고교생을 직접 찾아가 음악을 감상하며 청소년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는 토크 콘서트다.

12일 오후 2시 반 계양구 작전여고를 시작으로 14일 오전 11시 20분 부평구 금융고, 26일 오후 1시 20분 연수구 연수고 순으로 진행된다. 9, 10월엔 서구 청라고와 신현고, 부평구 부평여고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실내악단 연주 및 성악가 노래와 함께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삼아 인터뷰 형식의 대담 공연을 연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해설을 곁들여 들려주고 인천 출신으로 노르웨이음악원에서 하모니카를 전공한 뒤 세계하모니카대회의 수상자인 하모니스트 이윤석 씨와의 협연을 선보인다.

조화연 i-신포니에타 단장은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학업 스트레스를 툭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조 단장은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생생 문화재와 클래식’,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인천시민중창축제 노래로 날다’를 공연 기획했고 2017, 2018년 전남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의 예술감독을 지냈다. i-신포니에타는 22일 오후 5시 송도 트라이볼, 24일 오후 2시 한국폴리텍대 인천캠퍼스에서도 공연을 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실내악단#청소년#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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