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확진자 17명 늘어…강남구서 방판업 종사자 2명 확진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7일 2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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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관계자가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News1
보건소 관계자가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늘었다.

서울시는 7일 오후 6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0시 대비 17명이 늘어나 166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7명은 해외접촉 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2명, 기타 8명, 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 6명이다.

각 자치구별 발표에 따르면 Δ강남구 Δ성동구 Δ동작구 Δ강서구 Δ도봉구 Δ용산구 Δ영등포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강남구에서는 62세, 52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방문판매업 종사자로 역삼동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던 경기도 고양시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날(6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구는 해당 사무실을 즉시 방역소독하고, 추가 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광주시 확진자 2명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성동구에서는 이날 왕십리제2동에 거주하는 61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그는 관내 60번 확진자와 동거하는 가족이며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에서는 이날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량진1동에 거주하는 71번 확진자는 전날 관악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5일부터 오한, 식은땀 등의 증상을 보였다.

구는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관내 72번 확진자는 71번 확진자와 같이 사는 가족으로 이날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4일부터 뼈마디 쑤심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서구에서는 화곡2동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내 112번 확진자인 그는 지난 5일 입국해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치료병상으로 이동했다.

도봉구에서는 55세 남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내 69번 확진자인 그는 창동에 거주하며 고양시 96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다. 구는 동거 가족 3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에서는 관내 60번 확진자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3시에 보라매병원에 입원했다. 구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등포구에서는 관내 74번째 확진자가 이날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전날 몸살 증상이 있었다.

아울러 구는 성북구 확진자가 관내 회사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등 후속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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