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버스 타지 마오… 집중 호우에 ‘출근 지옥’ [청계천 옆 사진관]

송은석기자 입력 2020-08-06 16:54수정 2020-08-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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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9년 만에 발령된 6일 일부 구간 침수로 인한 통제로 강변북로 반포대교 인근 출근길이 꽉 막혀 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마치 동맥경화를 일으키듯 고속터미널에서 이태원까지 버스가 줄줄이 서 있었다.


교통 정체가 심각한 올림픽대로 출근길.

6일 오전 8시 30분 경, 버스를 타고 있던 직장인들이 하나 둘씩 문자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저… 부장님… 한 시간 일찍 출발했는데 차가 막혀서 좀 늦을 것 같습니다…”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가 물에 잠겨 있다.

한 여성은 직접 침수된 한강시민공원을 영상으로 찍어 증거로 첨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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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진입 전 급하게 내려 지하철로 뛰어가던 남성도 있었습니다.

그 버스 안에 저도 있었습니다…

생각 없이 버스정류장으로 갔던 과거의 절 붙잡고 지하철로 끌고 가고 싶더군요.

동작대교 북단 강변북로가 물에 잠겨 있다.
한강에 홍수주의보가 9년 만에 발령된 6일 한강철교 아래 올림픽대로가 침수돼 있다.
노들로 아래가 침수돼 통제돼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6일 새벽 중부 지방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져 이 날 서울의 핏줄과도 같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도로 일부 구간들이 줄줄이 통제돼 심각한 교통 정체를 빚었습니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주차장 진입로가 물에 잠겨 있다.
원효대교 아래 높아진 한강 수위가 보인다.
저도 취재를 위해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했는데 취재차량이 교통 정체로 합류를 못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평소보다 2배는 넘게 걸렸습니다.

침수된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일대의 모습.

퇴근길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게 문제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비는 그쳤지만 아직 통제 구간이 많기 때문에 퇴근 전 교통 상황 확인이 필수겠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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