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임박’ 임진강 필승교·비룡대교 수위 차츰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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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6일 07시 19분


군남댐 /© 뉴스1
군남댐 /© 뉴스1
6일 새벽부터 임진강 필승교와 비룡대교의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연천군 필승교의 수위는 5일 오후 12시 20분 접경지역위기대응 ‘관심’ 단계인 7.5m를 넘어선 뒤 오후 6시 10분에는 접경지역위기대응 ‘주의’ 단계인 12m마저 넘어섰다. 이후 오후 8시 10분 최고 수위 13.12m를 기록한 뒤 차츰 낮아지면서 6일 오전 2시 30분에는 ‘관심’ 단계 아래로 떨어졌다. 오전 4시 현재 수위는 11.7m까지 낮아진 상태다.

연천 한탄강 사랑교의 수위도 차츰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7시 40분 ‘주의’(홍수주의보) 단계인 7.5m를 넘어선 뒤 6일 오전 0시 50분에는 ‘경계’(홍수경보)에 해당하는 9.5m에 근접해 최고 9.05m까지 올라갔지만 오전 4시 현재 8.74m까지 낮아졌다.

상류의 유입량이 줄어듬에 따라 임진강 하류 수위도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심각’(대홍수경보) 단계(13.6m)까지 육박했던 비룡대교의 수위는 오전 3시 20분에 13.54m의 최고점을 찍은 뒤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다. 오전 4시 현재 수위는 13.47m를 기록 중이다.

밤사이 연천과 파주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오전 4시까지 20~40mm에 불과하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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