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이재명 지사, 폭우 피해 입은 안성지역 긴급방문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3일 14시 07분


여름휴가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비피해를 입은 안성지역을 3일 오후 긴급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일 오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에 토사가 밀려들어와 있는 모습. 2020.8.2 /뉴스1 © News1
여름휴가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비피해를 입은 안성지역을 3일 오후 긴급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일 오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에 토사가 밀려들어와 있는 모습. 2020.8.2 /뉴스1 © News1
여름휴가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수해지역인 안성 일대 현장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내 주요 지점의 강수현황(1일 오후 6시~3일 오전 6시)은 신서(연천) 310㎜, 일죽(안성) 291.5㎜, 대신(여주) 284㎜, 실촌(광주) 259㎜ 등이다.

특히 이 지사 방문 예정지인 안성의 경우 지난 2일 오전 7~8시 한 시간동안 약 104㎜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안성 일죽면에서는 집중호우로 양계장 내 조립식 패널건물이 붕괴됐고, 이 과정에서 50대 양계장 운영자가 숨졌다.

죽산면에서는 산사태로 무너진 토사가 주택을 덮쳤고, 70대 여성이 매몰돼 양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지난 7월 30일부터 3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간 이 지사는 휴가 전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지사가 휴가를 다녀와야 방역담당 공무원들도 눈치 안 보고 돌아가며 쉰다는 비서진들 압박(?)에 마음을 바꿔 휴가를 결정했다”며 “교외도 좀 다녀오면서 모처럼 아내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 한다”고 밝혔다.

휴가 중이었던 지난달 30일에는 국회에서 열린 ‘기본소득연구포럼 창립식’에 참석하고, 같은 날 경기도청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주자인 이낙연 의원을 접견하기도 했다.

(경기=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