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예정된 검찰인사위 취소…검찰 고위급 인사도 연기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9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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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내부 사정으로 취소
추후 개최 일정은 아직 미정

오는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검찰인사위원회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내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검찰인사위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취소했다.

추후 개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인사위가 미뤄지면서 이번주로 예상됐던 검사장급 이상 인사도 늦어질 전망이다.

당초 인사 발표는 이르면 위원회 회의 직후인 당일 오후 또는 다음날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법무부는 지난 1월8일 인사위를 진행한 뒤 당일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현재 인사 대상인 검사장급 이상 자리는 모두 11곳이다.

서울동부지검장, 부산·대구·광주·대전고검의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6곳이 공석으로 남겨져 있었고, 최근 김영대 서울고검장(57·사법연수원 22기)과 양부남 부산고검장(59·22기), 송삼현(58·23기) 서울남부지검장, 이정회(54·23기) 인천지검장, 조상준(50·사법연수원 26기) 서울고검 차장검사 등이 잇따라 사의를 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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