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0.7.2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시기와 관련해 “계획대로라면 내년 9월에는 국산 백신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 국회 제3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신 개발 시기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의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최 장관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에서 기업에서 개발하는 것까지 다 포함해서 살펴보고 있다”며 “거기서 가장 빠른 것이, 현재 계획으로 보면, 내년 8월까지 개발이 되고, 9월 식약처에 승인 신청을 하는 계획이 가장 빠른 것으로 현재는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언급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을 지적하며 “그게 현재로썬 가장 빨라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6월에 (백신을) 대량생산을 할 수 있다는 정보는 저희에겐 없다”며 “다른 정보를 빌 게이츠 회장이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알고 있는 것은 내년 8월에 완료가 되고, 9월에 식약처 승인 신청을 가고, 그렇게 되면 하반기 말 전에는 접종도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실 백신 개발이라는 게 확실하지 않다”며 “아마 계획대로라면 내년 9월에는 국산 백신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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