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비 계속…강원 일부 누적 최대 400㎜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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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4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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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대구 신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020.7.24/뉴스1 © News1
24일 오후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대구 신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020.7.24/뉴스1 © News1
주말인 25~26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특히 강원 영동 일부 지역에는 400㎜까지 올 수 있어 피해 대비가 필요하다. 낮 기온은 30도를 밑돌아 예년보다 덥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까지 정체전선(장마전선) 상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이같은 강우가 이어진다고 24일 밝혔다.

기상청 ‘3일 전망’ 해설 통보문에 따르면 서울·경기는 25일 오후 3시께, 강원 영서는 25일 오후 9시께 비가 그치겠다.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에 100~250㎜ 수준이다. 강원 영동 지역에서 많은 곳은 누적 강수량이 400㎜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또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시간당 30~50㎜ 매우 강한 비도 전망된다.

이 외에도 경기 북부, 강원 영서(이하 25일까지), 충청, 경상(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 울릉·독도는 30~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경기남부(25일까지)와 전라는 20~60㎜, 제주도는 5~40㎜ 가량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26일까지 추가적 강우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온은 양일간 낮 최고 29도로 전망돼 크게 덥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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