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국방부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위원회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대구 공군기지 주변에서 F-15K 전투기가 비행하고 있다. 대구공항은 K-2 공군기지와 활주로를 같이 쓰는 민간·군사 공항이다. 2020.7.2 © News1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 자동 탈락 시한을 11일 앞둔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가 군위군의 결단을 촉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공항 건설의 대역사를 무산시킨다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군위군의 소보 유치 신청을 요구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일 정경두 장관 주재로 진행한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위원회에서 ‘단독후보지는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부적합’ 결정을 내리고,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적합 여부 결론을 31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위군과 의성군 두 지자체가 오는 31일까지 공동후보지 유치를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부적합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 경우 대구와 경북은 다시 원점에서 제3후보지를 찾아야 한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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