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 현대차 울산공장 노사와 함께 ‘H-맛있는 동행’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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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7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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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자립요리 프로그램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 기구) 플랜코리아가 현대자동차 노사,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울산시 내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을 위한 자립요리프로그램 ‘H-맛있는 동행’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사는 함께 조성한 지원금 5000만 원을 울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플랜코리아에 전달했다. 지원금은 울산 소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자기 효능감 및 자립을 증진시키기 위한 요리프로그램인 ‘H-맛있는 동행’ 사업 운영에 사용된다. 울산 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의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인 아동을 대상으로 센터별 총 12회 요리교육을 진행하고, 연말에 요리 교육에 참여한 아동이 지역 어르신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어 나눌 예정이다.

사업 시행을 앞두고 16일 울산의 한 카페 세미나실에서 열린 ‘H-맛있는 동행’ 사전 설명회에는 사업을 주관하는 플랜코리아, 현대자동차,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울산지역아동센터 7개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소개와 참석자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측은 사업 소개를 통해 “우리가 아이들을 믿는 만큼 아이들은 자란다. 아이들이 자기 복지의 주체로 살아가는 경험을 만들어줌으로써 능동적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플랜코리아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요리하는 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한 뼘 더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고, 현대자동차 관계자 역시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자신감과 자립심을 길러주고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보다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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