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부엉이 안심타운 사업’ 전국에 확산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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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안전-범죄예방에 효과

광주 남구가 주민들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부엉이 안심타운 사업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광주 남구는 부엉이 안심타운 사업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작은 부엉이 간판을 부착한 가게에 급한 사정이 있는 주민이 찾아오면 가게 주인이 112나 119 등 유관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해준다.

2017년 남구 봉선1동에서 시작한 부엉이 가게는 월산동과 백운동, 사직동 등 구도심으로 확산돼 부엉이 안심타운이란 명칭이 붙게 되었다. 현재 부엉이 안심타운 사업에 남구 동네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139곳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부엉이 안심타운 사업은 서울 광진구와 경남 김해시에 확대 보급됐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부엉이 안심타운 사업을 추진했는데 많은 상을 받게 됐다. 안전도시 롤 모델인 부엉이 안심타운이 전국 자치단체에 더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는 부엉이 가게 사업으로 행안부 주관 2017 안전문화 대상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엉이 안심타운 사업으로 확대해 정부와 광주시의 각종 평가에서 대상 등을 받았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부엉이 안심타운#범죄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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