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알람시계’ 초복, 역시 30도 이상 더위…과거엔?

뉴시스 입력 2020-07-16 14:06수정 2020-07-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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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낮 기온, 중부 중심 30도 이상 더위
과거 전국 평균 최고는 대체로 30도 미만
다만 일부 매우 높아…2017년 경주 37.9도
여름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꼽히는 초복인 16일, 낮 기온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지난 10년 간 초복 날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대체로 30도 미만을 보였지만, 일부 지역에선 최고기온이 최대 37도까지 기록됐던 것으로 파악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전날(20~29도)보다 2~5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그런데 이 같은 올해 초복 날씨와 달리 과거 초복은 전국 평균 최고기온으로 보면 대체로 30도 미만의 기온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별 지역 최고기온 기준으로는 35도가 넘는 매우 뜨거운 곳도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 간 초복 날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대체로 30도 아래였다. 2010년 31.9도, 2013년 30.3도, 2017년 32.6도, 2018년 33.4도를 기록했던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해는 모두 30도 이하였다. 전국적으로 볼 때 가장 더웠던 초복은 전국 평균 최고기온 33.4도를 기록한 2018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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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별지역으로 따져보면 매년 초복 날마다 전국 곳곳에선 30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2017년에는 경주시 최고기온이 37.9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는 2018년 경북 영천에서 36.8도, 2013년 함양에서 35.1도, 2010년 충북 청주·경북 영덕 지역에서 35도 등의 순이다.

지난 10년 간 초복 날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을 연도순으로 살펴보면, 2010년 충북 청주와 경북 영덕 지역에서 35도, 2011년 포항과 제주에서 32.2도, 2012년 의령에서 33.6도, 2013년 함양에서 35.1도, 2014년 강릉에서 33.9도, 2015년 제주에서 33도, 2016년 김해에서 32.3도, 2017년 경주에서 37.9도, 2018년 경북 영천에서 36.8도, 2019년 경북 양산에서 32도다.

한편 올해 초복에는 오후 중 더위를 식혀 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전라 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특히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구름 내 강한 상승 기류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소나기가 국지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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