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더러워” 밤사이 서울시청사에 청테이프로 비난 문구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7-14 09:12수정 2020-07-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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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벽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 앞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비난하는 문구가 붙었다. 누구의 소행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밤사이 누군가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 정문 안내판에 청테이프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비난하는 문구를 붙여 놓은것을 청사 관리인이 발견했다.

내용에는 ‘박원순 더러워’, ‘박원순 X나와’, ‘박원순 성추행범’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게시물은 오전 6시 20분경 제거됐다.

해당 게시물은 새벽 4시10분~오전 5시30분 사이에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비슷한 시각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오전 5시27분쯤 본인이 서울시청사에 게시물을 붙이고 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박원순시葬반대’라는 별명을 쓰는 이 누리꾼은 인증사진을 올리면서 “아마 오늘 날이 완전히 밝기 전에, ‘그’ 님의 뜻을 따르는 추종자들이 제거 작업을 치겠고 내 노력은 어둠 속에 묻히겠지만, 짧은시간이나마 이○○같은 용기라도, 피해자 비서관님의 진실을 호소하는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썼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확히 누가 언제 게시물을 붙였는지는 지금으로서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고소고발 여부는 시 내부에서 논의를 해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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