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공학대학원 24일까지 신입생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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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융합 전공 신설
14개 학과, 홈페이지 통해 접수

엔지니어와 기술 분야 실무 인력을 키우고 있는 인하대 공학대학원이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1988년 설립된 인하대 공학대학원은 지금까지 석사 1600여 명을 배출하는 등 공대가 강한 인하대의 명성을 이끌고 있다.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를 유치했고, 2학기부터 미래융합기술학과 인공지능융합 전공을 신설한다. 최신 트렌드와 수요자 중심의 학과 운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산업 현장 재직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인기다. 석사 학위 논문 외에 연구 보고서, 프로젝트 보고서, 학점 이수만으로 석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1998년 인하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김민준 씨(48)는 IBM코리아 입사 10년 만인 지난해 3월 공학대학원에 입학해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다. 그는 “일반대학원과 연계된 전문 교수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신 환경의 강의실과 다양한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정석학술정보관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인하대 공학대는 24일까지 전기공학, 재료공학, 건축공학, 기계공학, 산업경영공학, 환경공학, 빅데이터 전공 등 14개 학과의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입학 희망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조남희 인하대 공학대학원장은 “기업 애로기술 해결 능력을 갖춘 현장 전문가를 중점적으로 양성하려 한다. 인하대 공대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 교수진이 공학 기술의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 공학대학원#신입생 모집#인공지능융합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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