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촌동에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개원

  • 동아일보

스마트그리드 분야 연구

광주시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가칭 스마트그리드본부·KERI)이 개원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와 한국전기연구원은 2014년 협약을 체결하고 남구 대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광주분원 설립을 추진했다. 광주분원에서는 취약한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 교육, 기업 지원, 장비 대여 등의 사업을 한다. 광주분원 개원식은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9월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분원은 1단계로 국비 192억 원 등 총 742억 원을 투입해 분산전력 및 전력변환, 디지털 에너지시스템 기술과 관련한 연구동과 실험동, 시험동을 건립했다. 올해 말까지 연구 장비·시설·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추가 인력을 채용한다. 2단계로 2024년까지 미래형 에너지 융복합 신기술개발 사업 등을 추진한다. 2029년까지 46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분원은 1본부 3연구센터 1실 55명 규모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창원 본원에서 진행하던 스마트그리드 분야 연구 인력과 시설을 광주로 옮길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분원의 운영으로 매출액 5127억 원, 기업 유치 142개, 고용 창출 688명 등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한국전기연구원#광주분원#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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