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 응급실 이어 물리치료실도 임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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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3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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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일 광주 북구 SKJ병원이 폐쇄돼 있다.  2020.7.2/뉴스1 © News1
광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일 광주 북구 SKJ병원이 폐쇄돼 있다. 2020.7.2/뉴스1 © News1
광주보훈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잇따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응급실과 물리치료실을 임시폐쇄했다.

광주 70번 확진자(50대 여성·북구 오치동)와 전북 28번 확진자(60대 남자·전북 고창)가 28일과 29일 병원 응급실과 물리치료실을 잇따라 방문한 데 따른 조치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광주 70번 확진자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 밀접접촉한 의료진 등 1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0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광주 70번 환자는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을 다녀온 4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에는 오후 4시40분부터 5시10분까지 전북 28번 확진자가 이 병원 물리치료실에서 허리 통증 치료를 받았다.

전북 28번 확진자는 병원 방문 전날인 28일 광주 북구 ‘광주일곡중앙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전날 응급실을 임시폐쇄했고 전북 28번 확진자 발생을 통보받은 이날 물리치료실을 방역한 후 추가로 폐쇄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물리치료실에서 전북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파악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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