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살던 50대 기초생활수급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23일 08시 32분


코멘트
광주의 한 원룸에서 홀로 살던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

2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17분께 동구 한 원룸 화장실에서 A(54·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집주인은 “두 달 전부터 월세가 입금되지 않았다. 보조 열쇠로 출입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최근까지 기초생활수급비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침입 흔적 또는 외상 등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던 점 등을 확인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광주=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