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만 23번…전국 ‘자동명당 1위’ 16곳 최초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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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8일 2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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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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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로또 판매점 중 자동 1등 당첨만 23차례 나온 ‘명당’ 16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18일 기획재정부가 공공데이터로 개방한 ‘온라인 복권 자동번호 당첨 판매점 현황’에 따르면 전국 로또 판매점 7000여곳 가운데 1등(자동) 당첨건수가 15차례 이상인 곳은 모두 308곳이다.

로또 제1회 추첨이 있었던 2002년 12월7일부터 911회인 올해 5월16일까지 당첨 현황을 누계한 결과다.

자동 1등 당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온 명당은 16곳으로, 각각 23차례씩 1등을 배출했다.

서울에서는 Δ성동구 노다지복권방 Δ종로구 GS25 종로사직점 Δ영등포구 남부로또복권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에서는 Δ경기 남양주 복권나라 Δ인천 연수구 진우슈퍼 Δ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상행선 가판대 Δ경기 광명시 GS25 하안연서점 Δ경기 수원시 권선구 운수대통 Δ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나무실매표소 Δ경기 수원시 팔달구 웅진 등 7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Δ대전 서구 필복권방 Δ충북 청주 흥덕구 로또 Δ전남 광양 TOTO복권 Δ전북 군산 도깨비복권방 Δ경북 구미 CU 구미사곡점 Δ부산 수영구 대원슈퍼마켓 등 6곳도 최고 명당 자리에 올랐다.

전국 2위 명당은 30곳으로, 21차례씩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서울에서만 서대문구 가로판매점, 강북구 담배, 종로구 5가로또레드탑, 마포구 용꿈돼지꿈, 서초구 일이오마켓, 동작구 복권명당, 동작구 훼미리로또, 송파구 교통카드판매대 등이 8곳이 있다.

3위 명당인 20차례는 서울 강남구 신사우리가판 등 7곳이다.

기재부가 자동 1등 당첨 횟수가 많은 판매점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한 민원인이 자동 1등 당첨 판매점 현황과 상호를 공개해 달라는 정보공개 청구를 내, 이같이 공개하게 됐다.

이번 명단은 수동 1등 당첨은 포함하지 않은 결과다. 또 상호와 시군구 단위까지만 표기해 자세한 주소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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