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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이틀 사이 20·40대 여성 시신 발견…해경 수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16 14:07
2020년 6월 16일 14시 07분
입력
2020-06-16 11:13
2020년 6월 16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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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 해상서 이틀 사이 시신 2구 발견
모두 익사 형태 보여…범죄 가능성 조사 中
제주 해상에서 여성 시신이 잇따라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서방파제 앞 해상에 여성 시신이 떠있다며 낚시객이 신고했다.
확인 결과 여성 시신은 22세 A씨로 파악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줄무니 상의에 검은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물 위에 떠있었다.
가족들은 A씨와 15일부터 연락이 끊기자 다음날인 이날 오전 9시께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체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제주 시내 병원에 안치시켰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에도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해변에서 B(45·여)씨가 물에 빠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전형적인 익사 형태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와 B씨의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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