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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 김용희 “삼성 명예복직 합의”…354일만에 땅밟는다
뉴스1
업데이트
2020-05-29 12:21
2020년 5월 29일 12시 21분
입력
2020-05-29 11:27
2020년 5월 29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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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사거리에서 고공농성이 300일을 맞은 삼성해고노동자 김용희 씨가 연대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깃발을 흔들고 있다. 2020.4.4/뉴스1 © News1
서울 강남역 철탑에서 고공농성 중인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씨(61)가 354일 만에 다시 땅을 밟는다.
김씨는 2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6시에 내려간다”며 “명예복직하기로 삼성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경남 지역 삼성 노조 설립위원장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1995년 5월 해고된 김씨는 지난해 6월10일부터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인 강남역 사거리 통신 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삼성해고노동자고공농성공동대책위 대표인 임미리 고려대 교수는 “(김씨가) 고공농성하며 하늘에서 정년을 맞이한 상태기 때문에 복직하더라도 일을 못 한다. 그래서 명예복직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김씨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고공농성하신 것이니까, 이번 명예복직은 명예회복 차원에서 과거의 해고가 부당하다는 점을 확인한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과 합의문 작성했고 오늘 오후6시 강남역 2번출구 철탑 밑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알렸다.
그는 “명예복직, 사과, 보상. 이 3가지 건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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