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서 어린 남매 2명 숨진 채 발견…母는 의식불명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5-29 09:03수정 2020-05-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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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 가정집에서 6세와 10세 남매가 나란히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어머니도 자녀 곁에서 의식을 잃은 채 있었다.

28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경 은평구의 한 빌라에서 6세 여자 아이와 10세 남자 아이가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어머니 A 씨(44)도 두 자녀 옆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방안에는 A 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넉 줄짜리 유서와, 극단적 선택을 한 듯한 흔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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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장에 별다른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유서의 내용 등을 토대로 A 씨가 신변을 비관해 자녀들을 살해한 후 본인도 목숨을 끊으려고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중이다.

이웃에 사는 한 주민은 “평소 분리수거도 도맡을 정도로 활달한 사람이었는데 최근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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