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중단 CGV 36개 극장… 29일 한달 만에 재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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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격 띄어앉기-회차 축소는 유지

코로나19 여파로 관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 넘게 줄어든 극장 모습.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코로나19 여파로 관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 넘게 줄어든 극장 모습.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을 중단한 CGV 극장 36개 지점이 29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CGV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딪힌 영화산업과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영업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지점은 서울 대학로 명동 청담씨네시티를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 8개 지점 등 지난달 28일부터 문을 닫은 총 36개 지점이다. CGV는 관객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자 극장 116개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지점의 영업을 중단했다.

CGV는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음 달 5일까지 유지되는 점을 고려해 상영 회차는 다른 극장과 마찬가지로 축소 운영할 예정이다. 전체 상영관이 아닌 일부 상영관만 운영하는 ‘스크린 컷오프제’와 좌석 앞뒤 간격 띄어 앉기도 계속 유지한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cgv#재개관#띄어 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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