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치르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운동장서 문제지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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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4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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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지는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덕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간격을 두고 떨어져 서서 문제지 수령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학평은 지난달 12일 실시할 예정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등교개학이 늦춰지며 모두 네차례 연기됐다. 2020.4.24/뉴스1 © News1
2020학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지는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덕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간격을 두고 떨어져 서서 문제지 수령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학평은 지난달 12일 실시할 예정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등교개학이 늦춰지며 모두 네차례 연기됐다. 2020.4.24/뉴스1 © News1
2020학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시행된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덕고등학교에 3학년 학생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광주시교육청이 학평 시행여부를 학교 재량에 맡긴 가운데 재택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한 광덕고는 운동장에서 학생들에게 문제지를 배부했다.

학교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반별로 문제지를 배부했다. 문제지들을 쌓아놓은 책상에는 전자식 체온계와 손 소독제도 함께 비치했다.

학생들은 택시·부모 차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학교에 도착해 자신의 담임교사를 찾았다. 학생들은 1m 이상 간격을 두고 줄을 서 차례를 기다렸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손 소독을 하게 하고, 체온을 잰 뒤 문제지를 나눠줬다.

“한 과목 시험이 끝날 때마다 OMR 카드를 촬영해 보내야 한다”와 같은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두 달 만에 만난 학생들에게 안부를 묻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학평은 지난달 12일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4차례 연기된 끝에 24일 치러지게 됐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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