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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해양 독성 플랑크톤의 패류독소 합성능력 차이 세계 최초 규명
동아일보
입력
2020-04-20 09:49
2020년 4월 20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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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는 융합공과대학 생명공학전공 기장서 교수 연구팀이 국내 패류독화 원인생물인 플랑크톤의 패류독소 합성 기능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해양수산부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 국내 독성 플랑크톤 알렉산드리움과 비독성 코클로디니움의 패류독소 합성 기능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Harmful Algae’ 3월호에 발표했다.
패류독소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한 조개류 내에 축적된 독성물질로 가열·냉동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유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한 조개류 자체는 문제 되지 않지만, 사람이 패류독화가 발생한 조개류를 섭취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이는 수산물 오염은 물론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세계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으며, 유네스코 국제 해양기구에서는 피해 저감과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독성 플랑크톤 알렉산드리움에 의한 패류독소 생성과 수산물 독화 피해가 봄철에 집중되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수온 상승 및 해양 환경변화에 따라 아열대성 독성조류의 국내 출현과 수산물 독화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패류독소 연구는 양식 산업 및 수산물 유통과 관련된 마비성 패류독소 모니터링에 집중되어왔다. 국내 어패류 독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원인이 되는 독성 플랑크톤의 독소 생합성 유전체 연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해양 식물플랑크톤의 패류독소 합성능력을 유전자 수준에서 판독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 개발되었으며, 독성과 비독성 플랑크톤을 구분할 수 있는 획기적 해양 생명공학 기술로 평가되어 진다.
연구 책임자인 기장서 교수는 “연구를 통해 패류독소 원인과 수산물 독화 현상의 해석이 가능해졌다”며 “패류독소 유전자 진단을 통해 안전한 수산물 유통과 그로 인한 국민 건강 및 어민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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